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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1월 감상한 영화들(프레디의 피자가게, 서울의 봄)(스포X)

by 글라도스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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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11월에 감상했던 영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ㅎㅎ

LOL 결승까지 포함하면 11월에 극장을 3번 갔네요.

제가 본 영화는 '프레디의 피자가게'와 '서울의 봄'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aGNLFbVfLw

먼저 프레디의 피자가게 이야기를 하자면...

이게 영화로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강렬한 의심 속에서 저를 극장으로 향하게 만든 작품입니다 ㅎㅎ

원작은 'Freddy Fazbear's Pizza'라는 인디 공포 게임으로 후속편도 굉장히 많이 나오고 유명한 작품입니다

게임의 플레이 방식은 매우 간단합니다

야간 경비업무를 하게 된 플레이어는 CCTV로 시설 곳곳을 감시하면 되는데 애니메트로닉스라는 동물 탈을 쓴 로봇이 멋대로 움직여 플레이어가 있는 경비실로 들어오려고 합니다

경비실에 애니메트로닉스가 들어오면 살해당해 게임 오버가 되기 때문에 경비실 근처에 오면 해당 통로 문을 닫아서 경비실 출입을 막으면 되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다만 신박하게도 이곳 경비실은 배터리로 동작하는데 애니메트로닉스가 무섭다고 오지도 않았는데 문을 항상 닫아두거나 CCTV를 계속해서 확인하면 배터리고 모두 소모되어 전기가 나가버리고 닫혀있던 문도 모두 개방되어 버립니다

정전되어 개방된 경비실에서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건 근무가 끝나는 새벽 6까지 제발 아무 일도 없게 해달라며 기도하는 것뿐이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피자가게 경비를 5일 동안 완수하면 됩니다 ㅎㅎ

나름 스토리도 괜찮지만 이것까지 설명하면 너무 길어지겠네요 글이 ㅎㅎ;

하여튼 게임은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영화로서는 내심 불안해하며 영화를 직접 감상해 보니 어린아이도 볼 수 있는 공포영화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잔인한 장면도 없고 심지어 피도 거의 안 나는 해피 해피한 영화였습니다

만약 공포영화를 기대하고 감상한다면 실망할듯합니다

다만 원작 게임을 알고 있는 팬이 이 영화를 감상한다면 고화질로 구현된 애니메트로닉스의 귀여움(?), 게임에서는 불가능했던 로봇들과의 우정(?), 명확한 권선징악을 장려하는 엔딩 등 마음에 들것이라고 생각 드네요 ㅎㅎ

그냥 팬을 위한 영화라고 봐야겠습니다

흥행도 꽤 했는데 저도 보긴 했지만 이 영화가 극장 예매율 1위를 했었다는 게 놀랍네요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AZ7cnwn2YI

 

다음은 서울의 봄입니다

실제 대한민국 역사를 다룬 영화로 전두환(극 중에선 전두광)의 12.12 군사 반란 사건을 보여줍니다

지금은 심박수 챌린지라고 하여 애플워치나 갤럭시 워치를 착용하며 영화를 보면서 올라가는 심박수를 인증하는 게 유행이라고 하네요 ㅎㅎ

저도 이 영화를 보면서 그동안 영화를 보면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신체적 변화를 느꼈는데요

영화를 보면서 저도 모르게 목소리가 입 밖으로 나와버린다는 점이었습니다 ;;;

극 중의 국방부장관이나 육군참모총장이 등장할 때면 저도 모르게 순간순간 "이.." , "저.." , "씨.."등의 말이 나와버려서 다른 관객들에게 피해를 줬을까 봐 깜짝깜짝 놀랐네요;;

전두광의 쿠데타를 막을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많이 있었고 영화 초반에는 오히려 쿠데타 성공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는데 그 기회를 하나하나 놓칠 때마다 정말 참담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전두광을 포함한 '하나회' 조직이 이후 국회의원이 되고 장관이 되고 대통령이 되고 등 빠르게 자막으로 표시해 주는데 참 슬프네요

슬퍼도 기념품은 받아왔습니다 ㅠㅠ

서울의 봄 필름 마크입니다

메가박스는 오리지널 티켓을 기념품으로 지급하고 CGV는 필름 마크를 기념품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면에는 중요 주인공 두 명의 모습이 보이고

뒷면은 전두광 역의 황정민 님이 보입니다

혹시 뒷면 인물은 두 종류가 있을까요? 저와 아내는 둘 다 전두광 사진만 있는데 혹시 정우성 씨가 있는 기념품도 있다면 아깝네요 ㅎㅎ

 

이런 가슴 아픈 역사가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저는 다음에 다시 새로운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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