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북 리더기 두 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교보의 10인치 이북 리더기 Sam 10 Plus 와 오닉스의 6인치 이북 리더기 포크 5입니다
왜 갑자기 이북 리더기 인가하면 저는 라이트하고 아내는 매우 하드하게 책과 만화책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집에 5중 슬라이드 책장이 있는데 아내의 책과 만화책만(대부분 만화책) 대략 4천 권 가까이 있습니다 ㅎㅎ
아파트 기울어질 거 같은데요...;; 실제로도 방이 기운다고 하더라고요...
하여튼 더 이상 책을 늘리고 싶지는 않은데 재미있는 책은 항상 나오고 기존 책을 정리하고 정리해도 이제는 정말
소중한 것들만 남아있다 보니 더는 책을 빼고 싶어도 뺄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북을 사용하면 더 이상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책을 구매할 수 있다는 생각이 번쩍 들어서 이북 구매율이 높아졌는데요...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로 이북을 오래 보면 너무 빨리 눈에 피로가 와서 즐거운 독서가 괴로움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지인이 오닉스 포크 5를 선물해 주셔서 이북 리더기를 사용해 봤는데 이건 너무 좋더라고요.
무게도 가볍고 눈이 부시 지도 않아서 아무리 장시간을 읽어도 눈의 피로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침대에서도 책을 자주 읽는데 전에 스마트폰으로 책을 볼 때면 옆에서 자는 저까지 눈이 부셔서 이불을 머리까지 뒤집어쓰고 겨우 잠들었는데요 ㅠㅠ 이북 리더기는 은은한 밝기라서 옆에서 읽어도 이제 편히 잘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비싸도 사람들이 이북 리더기를 사는 거 같아요 ㅎㅎ
하지만 6인치의 포크 5는 책을 읽기에는 좋지만 만화책을 보기에는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화면이 작다 보니 작은
만화책이 더 작게 나와서 만족감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 김에 10인치 중에 가성비가 좋다고 하는
교보 sam 10 Plus까지 구매해 버렸습니다 ㅎㅎ
먼저 sam 10 Plus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래도 갑자기 1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제품을 사는 건 부담이 컸기에 가성비의 교보 이북 리더기를 선택했습니다
가격도 다른 10인치 모델에 비하면 저렴하고 버전도 안드로이드 11로 비교적 최근이라서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 안에는 퀵 가이드와 A to C 타입 케이블, 유심 핀이 있는 박스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기존의 스마트폰이나 TV의 디스플레이와는 다른 방식으로 내부의 흰 입자와 검은 입자를
이용해서 화상을 만드는 방식으로 전기신호가 없어도 마지막 화면을 유지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원이 꺼져도 마지막으로 디스플레이에 이미지나 글씨를 남긴 채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ㅎㅎ
e-ink로 보는 전자책은 우리가 실제로 종이책을 보는 원리와 같은 방식으로 눈에 정보가 들어온다고 합니다.
우리가 태양 아래서 스마트폰을 보면 햇빛 때문에 스마트폰 화면이 잘 안 보이지만 종이 책은 햇빛 오히려 더 잘 보이잖아요? 이북 리더기도 햇빛 아래서도 잘 보입니다
하단부의 C 타입 단자, 그리고 스피커가 있으며...
업데이트는 언제 끝날까요 ㅎㅎ
처음에는 Wi Fi 자동 끄기를 설정했었는데 그냥 번거롭기만 해서 다시 설정에서 자동 끄기 사용 안 함으로
사용하는 중입니다
Sam 10 Plus는 신기하게도 180도 회전은 되지만 가로회전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Key Mapper 앱을 설치하여 가로 모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초는 번거롭지만 한번 하고 나면 더는 만질 일이 없어 간단했습니다
세로 모드로 책을 본다면 위의 사진과 같고...
sam10 Plus로 이틀 정도 독서를 해본 느낌은 역시 기존에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로 볼 때보다 확실하게 눈의
피로감이 줄어들어 장시간 독서가 가능하며 소설도 좋지만 만화책을 볼 때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다만 무겁기 때문에 거치하거나 누워서 가슴에 놓고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들고 보기에는 부담이 컸습니다.
그럼 이제 오닉스 포크 5를 볼까요 ㅎㅎ
포크 5는 이미 사용한 지가 좀 되어서 초기 설정을 하는 과정이 생략되었네요 ㅠㅠ
Sam 10 Plus가 필수로 가로회전 앱을 설치해야만 가로모드가 지원되었다면
포크 5는 초기에 한글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한글 자판 앱을 설치해 주셔야 하고
또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사용하기 위해 구글에 로그인한 뒤 기기를 구글에 등록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이것도 처음에는 번거롭고 불편한데 한번 하고 나면 또 만질 일은 없어 일상 사용에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앞의 sam은 큰 화면은 좋지만 그만큼 무겁습니다. 외부 활동이나 대중교통 이동 중에 이북 리더기 사용을
고려하신다면 크기가 큰 이북 리더기는 비추입니다.
밖에서 활동을 고려하신다면 포크 5가 아니더라도 6인치 이북 리더기를 고르세요 ㅎㅎ
포크 5는 마그네틱 케이스를 지원합니다
그래서 저도 하나 괜찮아 보여서 구매했는데 마음에 쏙 드는 디자인이네요 ㅎㅎ
왼쪽부터 포크 5, 중간에 Sam 10 Plus, 오른쪽은 아이패드 미니 6입니다
확실히 아이패드에 비하면 이북 리더기는 확실히 누런 액정 느낌이 납니다
그 밖에도 아이패드에 비해 이북 리더기들은 디스플레이 차이 때문에 마치 저사양 컴퓨터를 사용하는듯한 버벅임이 항상 느껴지고 자주 잉크 겹침 오류가 나타나서 화면을 새로고침을 자주 해줘야 하는데 그때마다 화면이 번쩍이듯 암전 됩니다. 그리고 이런 오류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보통 자체적으로 페이지를 일정 횟수 넘길 때마다 화면을 새로고침 하기 때문에 거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북 리더기를 따로 구매하는 이유는 실제 책을 읽는 듯한 눈의 편함과 여러 권의 책을 소유하여도 가볍다는 장점이 있겠네요. 저도 사용하기 전에는 체감하지 못했지만 직점 경험해 보니 왜 이북 리더기를 구매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지하철 이동 중에 간단하게 독서를 하는 저는 포크 5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럼 다음에 또 새로운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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