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에서 경기국제 웹툰 페어가 열리고 있다고 하여 토요일 아내와 함께 가봤습니다.
전에 소개했던 대왕 카스테라를 아침으로 먹고 출발합니다
집에서 적당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대중교통으로 갈까 자차를 이용할까 고민해 봅니다.
킨텍스 주차요금은 행사나 박람회를 방문했다 하더라도 요금할인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 찾아봐도 역시 없네요.
하지만 킨텍스를 걸어가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거 같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두 명이 왕복 6천 원 정도가 발생하는데 6천 원이면 주차요금 2시간 정도라서 그냥 자차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입구부터 벌써 분위기가 뜨겁네요
킨텍스 주차장은 커서 자리 걱정은 보통 없지만 가까운 자리는 역시 어렵고 꽤나 먼 거리에 주차를 하고 1전시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코스어 행사도 하는지 이미 밖에서부터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게임, 만화 코스어 분들이 활동하고 계셨습니다.
생각보다 여장을 한 남자 코스어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코스플레이어분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사전예약을 신청하면 입장료가 무료이기에 부담 없이 들어갔습니다.
참여부스별로 다양한 웹툰과 웹툰 제작을 위한 기술 시연을 볼 수 있는 다양한 부스들이 있네요
사실 전 웹툰을 안 본 지 오래돼서 제가 아는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내가 좋아해서 오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스어 관련 여러 가지 이벤트
입구에 블로그 후기 이벤트도 있네요. 저도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ㅎㅎ
저는 잘 모르는 세계...
잘 모르는 제가 보기에는 부스마다 구성은 거의 비슷한 느낌입니다. 돈을 주고 살수 있는 굿즈가 있고 이벤트를 참여해야지만 얻을 수 있는 굿즈가 있고 이벤트는 보통 트위터 팔로잉 인증이나 카카오 친구 추가, 혹은 굿즈 얼마 이상 구매 등으로 비교적 단순합니다.
남편은 보통 내편 아닌가요?
저도 아내를 따라서 열심히 트위터를 처음 설치하고 시키는 대로 합니다... 그게 남편의 의무니까요
신난 아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어 아내가 소품을 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람은 좋아하는 걸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사실은 아내를 보면 항상 깨닫습니다
그냥 즐겁다
아내가 부럽습니다
저도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 살고 싶네요
2일차로 방문해서 그런지 살수 있는 굿즈도 있지만
이미 매진되어 사고 싶어도 살수 없는 굿즈도 굉장히 많이 있네요.
참여부스 관계자분께 문의하니 물건이 더 들어오지는 않으나 곧 온라인으로 판매를 한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정해진 건 없어 언제, 어디서 판매하는지는 듣지 못했습니다.
사고 싶어도 물건이 없어 못 사는 아내의 뒷모습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쓸쓸한 아내의 뒷모습을 보며 다른 데로 가자고 했습니다
어린이 코너 같은데 어린이는 없는...
어린 시절 많이 보던 여아용 장난감도 있네요. 어린 시절 이루지 못한 꿈을 성인이 되어 이루시는 분들이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뭐 따지고 보면 저도 구매력이 올라가면서 모든 게임 콘솔을 구매했으니 그 심정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신난 아내 2
행사장에 사람이 많은데 아내는 혼자 신나서 이곳저곳 다니느라 미아 찾듯이 아내를 찾아다녀야 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하는 아내
정신 차리면 또 어디론가 사라져서 뭔가를 하는 아내를 쫓습니다.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렸다는 친구들... 아주 인기라고 합니다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이라는 소설원작 웹툰이 아주 인기라고 하네요.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이 굿즈 테이블 옆으로
주인공들의 개인 로커가 진열되어 있어서 팬분들이 열심히 로커 안을 사진 찍고 즐거워하셨습니다.
꼭 데뷔를 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보드게임에 순각 혹했습니다
트럼프 카드와 보드게임 굿즈는 좀 끌렸지만 집에 있는 보드게임도 너무 많아서 참았습니다.
이 웹툰을 좋아하는 분들은 꼭 소장하고 싶어 할 거 같네요
푸드트럭 공간
행사장 안쪽에는 간단하게 식사할 수 있는 푸드트럭 카페 공간이 있습니다. 행사장 밖에 편의점도 있고요
이제는 뭐가 뭔지 구분도 못하겠습니다.
제가 웹툰을 안 봐서 그런가 모르겠는데 여성향 웹툰이 대세인 거 같네요. 아무래도 굿즈에 돈을 쓰는 소비자가
여성이 압도적이어서 그런가 여성향이 대세인가 봅니다
요즘 덕질은 인형을 사서 옷을 입히고 같이 여행 다니는 거라고 아내가 알려줍니다
실제로 행사장 곳곳에서 인형을 들고 사진을 찍는 방문객들을 다수 확인하였습니다.
성우님 사인회도 진행 중
아까 푸드트럭, 카페 공간 옆에선 성우 부부님들의 사인회도 진행 중이었습니다. 저는 일반 참가로 온 거라 그냥 멀리서 구경만 했습니다.
작년에도 와봤지만 즐거운 취미 활동을 한다는 건 참 부러운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한 번뿐인 인생 즐기면서 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얻은 무료, 유료 전리품을 끝으로 이만 줄이겠습니다.
아내는 지류 굿즈 위주로 구매를 하였고 현장에는 아크릴이나 인형 굿즈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다음에 새로운 글로 다시 뵙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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