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덕이동 맛집 식당수북 리뷰
최근 연어 덮밥이 그리워 식당수북을 다시 찾았습니다
제가 식당수북을 처음 가게 된 건 메가박스 일산점을 이용하면서 였는데요
거기가 정말 주변 상권이 초토화돼서 나름 저만의 영화관 느낌으로 자주 이용했었는데 수북만이 유일하게 그곳을 지켜주던 일식당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수북도 사라지고 최근에는 메가박스 일산점도 운영을 안 하는 거 같더라고요 ㅠㅠ
좋은 일은 왜 끝이 나느냐고 크리스토퍼에게 묻던 곰돌이 푸가 떠오릅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식당수북이 사라진 게 아닌 이사를 간 거였다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네요 ㅎㅎ
오늘은 가야겠습니다
주소를 찍고 처음 가보니 어느 건물인지 모르겠더라고요... 2층이라는 건 알겠는데요 ㅎㅎ
건물 지하 주차장도 있지만 뒤편 공터에 공터에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검색해 보니 지하 주차장이 좁다고 하더군요
주변 식당 이용객들을 위한 곳이니 저도 이곳에 주차했습니다
건물 뒤편으로 식당수북을 찾는다면 황비홍 마라탕과 복권 판매점이 있는 건물을 찾으시면 됩니다
정문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금문프라자 건물이네요
2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정면에 식당수북이 바로 반겨줍니다
영업시간과 브레이크 타임은 위와 같습니다
참고로 토요일은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고 하네요
식당 내부는 같이 앉는 테이블과 혼자 앉는 테이블도 있어서 누구든 부담 없이 방문이 가능합니다
메가박스 일산점에 있을 때보단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ㅠㅠ
그래도 먹을 건 먹어야죠 ㅎㅎ
저는 사케동, 아내는 가라아게 차슈동을 주문하고 사이드로 구운 연어초밥 두 조각도 주문했습니다
저의 사케동이 먼저 나왔네요
소스는 두 가지로 간장쯔유와 연어 마요 소스입니다
입맛에 따라 골라서 찍어드시면 좋습니다
저는 요구르트 맛이 나는 연어 마요 소스가 더 끌렸네요 ㅎㅎ
숙성된 연어살이 두툼하여 좋았습니다
밑에는 밥이 깔려있어 연어를 한쪽으로 치운 뒤 잘 비벼줘야 합니다
구운 연어초밥도 나왔는데요
나중에 구운 연어 초밥만 먹으러 와야겠다고 다짐할 정도로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입에 넣자 살짝 스모크 향이 나면서 샤르르 녹듯이 사라집니다 ㅠㅠ
아내의 주문인 가라아게 챠슈동입니다
가라아게는 치킨으로 만들었으며 바삭한 튀김 안에 촉촉한 닭고기가 조화를 이루어 맛있고
차슈도 스모크 향이 진하여 먹는 즐거움을 증가시켜 주네요 ㅎㅎ
오늘은 식당수북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가격이 살짝 부담스럽지만 맛이 정말 좋아서 다음에 또 와야겠습니다 ㅎㅎ
그럼 다음에 새로운 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